안녕하세요 :)
지구촌 특파원 13기 Jin입니다
Welcome to Taiwan
6화 : 대만 여행 전 알아두면 좋은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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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카드(요요카)
이지카드는 대만의 교통카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만에서는 요요카라고 말해요.
약간 체크카드 개념이라서 돈을 충전한 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편의점이나 식당에서 결제도 가능합니다. 또한, 근교 여행을 위해 기차를 타야할 때 따로 표를 예매하지 않고 이지카드를 찍고도 탈 수 있어요. 다만, 이지카드를 사용하면 기차 종류에 따라 빈 자리에 앉아도 될 수도 있고 입석으로 가야할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이지카드는 편의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어요. 편의점에 가면 다양한 디자인의 이지카드를 볼 수 있어요. 산리오, 도라에몽 등 귀여운 캐릭터/ 타이베이101과 같은 대만 명소/ MRT 지도 등등 다양한 그림 중 원하는 것을 골라 구매하시면 돼요. 그리고, 네모난 카드 형태가 아닌 키링 형태도 있어요. 키링이 조금 더 비싸긴 하지만 가방에 달고 다니면 귀엽고, 지하철 탈 때마다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지 않아도 돼서 편해 추천합니다.
(이지카드는 여행 이후에 반납하거나 환불받을 수 없어 쭉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이왕이면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서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지카드 말고 아이패스라는 교통카드도 존재하는데, 이지카드보다는 사용 가능한 곳이 적어 이지카드를 구매하시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아이패스도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하니 구매 전에 이지카드인지 아이패스인지 잘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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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도장
대만에는 지하철역마다 도장이 있어요. 도장의 디자인이 역마다 달라 요즘 도장 찍는 재미에 빠져 있답니다. 여행한 곳을 기록하고 싶다면 작은 수첩을 가져와 역에 들릴 때마다 도장 찍어보는 것을 추천해요. 아날로그한 대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답니다. 그리고, 도장의 모양이 화려하고 예뻐서 디자인을 보는 재미도 있어요.
사진은 공관역과 완롱역의 도장입니다.
공관역 주변의 유명 장소인 국립대만대학교의 Fu-Bell과, 완롱역 주변의 공원이 예쁘게 도장에 새겨진 것을 볼 수 있어요.
도장은 주로 역무원이 있는 곳 앞에 있어요. 대부분 스스로 도장을 찍을 수 있게 되어 있으나, 가끔은 역무원이 계신 곳 안에 도장이 있어 도장을 찍어달라 요청해야 하는 곳도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초록색 노선은 도장이 초록색이고, 빨간색 노선은 도장이 빨간색으로 노선마다 도장 색도 다르답니다. 이 사실을 알고 나서, 저는 교환학생 기간이 끝나기 전에 모든 색깔의 도장을 다 찍어보는 것을 제 목표로 삼았습니다!
지하철역 뿐만 아니라 유명한 관광지에도 도장이 많이 비치되어 있어요.
대만에서는 도장으로 아날로그하게 여행의 기록을 남겨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여행이 끝난 후 도장을 보면서 여행한 장소를 추억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벌써 감성적이고 낭만적이네요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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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 복권
대만의 영수증은 복권 형식으로 되어있어요. 날짜 밑의 큰 숫자가 복권 번호이고, 아래의 큐알 코드를 찍으면 복권의 당첨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영수증 복권은 홀수 달 25일에 추첨하며, 외국인도 돈을 수령할 수 있다고 해요. 1등은 무려 한국 돈 4억 정도의 금액이라고 하니 영수증 잘 보관해두었다가 추첨일에 꼭 확인해보셔야 해요! 복권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어플은 앱 스토어에서 대만 복권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것들입니다. 저는 Colibri를 추천해요. 영어 버전이라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저도 지난 8월 일주일 동안 모은 영수증들을 복권 추첨일인 9월 25일에 전부 큐알코드를 찍으며 간절히 1등 당첨을 기다렸는데요..!
한 장이 6등 200NT$(8200원)에 당첨이 되었어요! 낙첨의 경우는 왼쪽 사진과 같은 글자가 뜨고, 당첨인 경우는 오른쪽 사진과 같은 글자가 떠요. 6등은 당첨 번호와 뒷자리 3개가 일치한 것이라고 해요.
저는 9월의 1등 당첨 번호 13446901와 마지막 901이 일치해서 200NT$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더 큰 금액이었다면 좋았겠지만, 당첨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고 해서 아주 만족 중입니다. 그래도, 다음 11월 복권 추첨에는 꼭 1등 당첨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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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101 사진 명소
대만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타이베이 101일 것입니다. 따라서, 대만을 여행한다면 꼭 타이베이 101 앞에서 멋진 사진을 남겨야겠죠!! 그래서 제가 타이베이 101과 함께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소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 장소는 UNIQLO Xinyi Store 입구 앞입니다. 구글맵에 UNIQLO Xinyi Store로 검색하시면 돼요! 여기서는 타이베이 101 전체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이 장소는 낮에 밝을 때 사진을 찍는 것이 예쁘게 잘 나오는 것 같아요. 사진을 보면 하늘과 타이베이 101의 조화가 정말 아름답게 담기는 곳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 번째 장소는 Takemura Izakaya 앞입니다. 구글맵에 Takemura Izakaya라고 검색하면 돼요! 여기서는 대만의 분위기를 타이베이 101과 함께 사진으로 담을 수 있어요. 밤의 골목과 반짝이는 타이베이 101의 분위기가 정말 예쁘게 사진으로 잘 나오는 곳이랍니다. 원래도 관광객들 사이에서 유명한 장소라 제가 방문했을 때 줄 서서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예쁜 장소라 좋은 사진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게들이 많이 있는 골목 길이라 너무 오랜시간 동안 이 장소에서 사진을 찍는 것은 삼가야할 것 같아요.
여기서 한 가지 타이베이 101에 대한 사실을 이야기해 보자면, 타이베이 101 꼭대기의 색은 요일마다 달라집니다. 월요일-빨간색/ 화요일-주황색/ 수요일-노란색/ 목요일-초록색/ 금요일-파란색/ 토요일-남색/ 일요일-보라색으로, 무지개 색깔의 순서대로 바뀐답니다.
제가 유니클로 앞에서 찍은 사진은 꼭대기가 초록색인 것을 보니 목요일에 찍었나 봐요.
이 사실을 알아두면 여러분도 나중에 대만 여행 중 찍은 사진을 보며 추억할 때 타이베이 101의 색깔을 보고 사진 찍은 날이 무슨 요일이었는지 유추해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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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만 여행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을 꿀팁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다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 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