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지구촌 특파원 12기 또치입니다:)
5월 4번째 주는 아헨 공대의 짧은 방학이었는데요! 그래서 수업도 없는 김에 저는 스페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ㅎㅎ
바르셀로나와 세비야를 7박 8일동안 다녀왔는데 다들 스페인이 인생 여행지라고 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ㅋㅋ
그 중 이번 칼럼에서는 세비야 여행에 대한 칼럼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5월 말의 세비야는 정~말 덥지만 정~말 낭만있는데요!
대문자 P끼리 갔던 스페인의 세비야 여행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DAY1.
첫 날의 일정은
'밤 11시 세비야 도착 후 공항 노숙 -> 에어비앤비 체크인 후 낮잠 -> 알카사르 -> 타파스 저녁 -> 스페인 광장-> 귀가'
이렇게 진행 되었습니다 !
우선 저희는 바르셀로나에서 세비야로 비행기를 타고 갔는데요, 11시에 도착하면 숙소에서 잠만 잘텐데,, 라고 생각하며 세비야 공항 노숙을 찾아보니 꽤 괜찮다고 해서 공항 노숙을 결정했습니다
근데 완전 후회되는 선택이었어요,,ㅎㅎ 세비야 공항이 노숙하기에 좋긴 했지만 진짜 새벽에 도착하는 게 아니면 웬만하면 숙소를,, 다음날 졸려서 머리 아파하며 돌아다녔어요 ㅋㅋ
알카사르는 전 날에 온라인으로 학생 가격 8유로로 티켓 예매해서 갔습니다
알카사르 궁전에는 무료 입장이 있는데 ~3월에는 오후 4시&4시 반 /4월~에는 오후 6시&6시 반에 미리 이 시간대 티켓을 예매 해놓으면 무료로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늦게 예매해서 그냥 돈 내고 들어갔어요 ㅜㅜ
알함브라 궁전을 못 간 대신 알카사르 궁전을 갔는데 너무 만족이었어요 !
날씨 좋을 때 인생 사진 건지러 가기 좋아요 ㅎㅎ 옷 예쁘게 입고 가세요 생각보다 엄청 넓고 예뻐서 돈 내고 갈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알카사르를 다녀오니 너무너무 배가 고파서 블로그에 세비야 맛집을 찾아보다가 타파스 맛집을 찾았습니다..
[BODEGA SANTA CRUZ] 이곳인데 꼭 가보세요 !!
저는 사진을 보여드리며 주문했는데 다~ 맛있었어요 시금치 치즈가 무슨 맛일까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고 이렇게 주문했는데 두 명이서 15유로 정도 나왔어요 유럽에서 절대 기대할 수 없는 가성비 ㅜㅜ
심지어 친구랑 저 둘 다 양이 적진 않은데 배부르게 나왔어요 ㅎㅎ
저녁 먹은 후에는 너무 졸리지만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스페인 광장을 찾아갔어요
너무 예쁘죠 ㅜㅜ 이렇게 예쁜 광장은 첨봤어요,, 사진도 찍고, 벤치에 앉아서 수다도 떨고 힐링이었습니다^_^
DAY2.
두 번째 날 일정은
숙소에서 점심 식사 -> 야오야오->살바도르 광장-> 메트로폴 파라솔 -> hermandad del valle 성당->하이퍼 오리엔테 아시안 마트/ 알디 -> 스페인 광장 -> 타파스 저녁 식사
이렇게 진행 되었습니다
점심은 집 앞 마트에서 피자랑 알 수 없는 곱창 수프 (?) 냉동 식품을 사와서 전자레인지에 돌려 간단히 해결했습니다!
그 후 나와서 야오야오에 가서 아이스크림 요거트를 주문했습니다. 저희는 sanum을 주문하여 소스 한 가지. 과일 세 가지, 토핑 2가지를 선택하였습니다.
피스타치오 소스에 파인애플, 딸기, 키위 그리고 쿠키앤크림, 로투스를 선택해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
근데 단 걸 많이는 못 먹어서 먹다 보면 달아서 약간 물리긴 해요 ㅎ
sarum은 5.3 유로 였습니다
살바도르 광장에 갔는데 너무 별 게 없어서 조금 앉아서 쉬다가 매트로폴 파라솔로 바로 이동했습니다 ㅋㅋ
매트로폴 파라솔은 인 당 15유로인데 저는 전망대 별로 관심 없어서 그냥 앞에 가서 사진만 찍고 왔어요 !
건물이 신기하고 하늘도 파래서 예뻤는데 노을 질 때 가면 더 예쁘다고 하더라고요
다음 날 아침은 숙소에서 간단하게 해먹으려고 아시안 마트에 가는 길에 너무 더워서 눈 앞에 있는 성당에 잠깐 들어갔습니다
hermandad del valle 성당이었는데 무료 입장이었고 시원했어요,,ㅎㅎ
아시안 마트 가서 라면과 떡볶이를 사고, 알디있어서 들어갔다가 맥주가 0.40 유로라서 레몬 맥주 사서 돌아다녔습니다!
스페인 광장이 너무 예뻣고, 저희는 플라맹고 공연 예약을 안했기에 스페인 광장에서 보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ㅋㅋ
그래서 다시 갔는데 무슨 소리가 들려서 뛰어가봤더니 운 좋게도 플라멩고 공연을 하고 있었어요 !!
저녁 6시 7시 쯤 갔는데 플라멩코 공연을 하고 있었고 꽤 늦게까지 오랫동안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신나고 좋았어요 플라멩고 따로 돈 내고 보지 마시고 스페인 광장에 매일 와보세요 ! ㅋㅋ 보통 낮 시간에 한다는데 그냥 운인 것 같기도 해요 ㅜ
스페인 광장의 노을 빛이 예쁘다고 해서 일몰을 보기 위해 간 것이었기 때문에 일몰을 한 번 봐주고 친구와 수다 떨다가
배고파져서 다른 타파스 집에 갔습니다!
[Bar alfalfa]라는 타파스 집이었는데 여기가 조금 더 요리를 정성스럽게 하고 더 비싼 맛이었어요
아무튼 여기도 너무 맛있었고 배도 불렀어요 ㅋㅋ 이렇게 해서 두 명이서 22유로 나왔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비싸진 않죠? 여기도 추천드려요 !!! 넘 맛있었어요 ㅠㅠ 음식마저 맛있는 세비,, ♡
DAY 3.
숙소 아침 식사 -> 카디스 -> 바다수영 -> 맥도날드
전 날 아시안 마트에서 샀던 라면과 떡볶이로 아침을 먹고 카디스로 가기 위해 알아봤는데요,,!
카디스로 가기 위해서는 버스를 타야하는데 저희가 예매를 하려고 보니 저녁에 가는 시간대밖에 안남아서 조금 멘붕이었어요 ㅜ [사실 당일에 알아본 저희가 문제죠,, ㅎ]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버스 터미널에 갔는데 ! 다행히 현장 발권 표가 남아있어서 현장에서 티켓 사서 무사히 갈 수 있었어요 왕복 18유로에 갔다올 수 있었습니다!
버스표를 미리 예매하는 것이 베스트지만 혹시 예매를 못했지만 좋은 시간대가 솔드 아웃이라고 나오면 버스 터미널로 가보세요
2시간 정도 걸려서 카디즈에 무사히 도착한 후 알디에서 군것질 거리들 사서 바다로 가서 놀았어요
사람들이 되게 많고 태닝하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 비치타월과 양산으로 쓸 우산 꼭 챙겨가세요 썬크림도요!
저는 썬크림을 등에는 까먹고 안발랐다가 경계선이 확실히 생겼어요 ㅎㅎ
물도 맑고 동양인도 저희 말고는 한 명도 없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바다에서 노는 거 좋아하시면 완전 추천드려요 !
그 후 맥도날드에서 간단히 저녁 먹고 숙소 와서 완전히 기절하듯이 잠들었습니다..
힐링의 세비야 여행이었습니다 ㅎㅎ
유럽에 살다보니 성당, 전망대 등은 더이상 감흥이 없어서 저희는 그 외의 것들을 즐기려고 했습니다!
세비야 너무 이색적이고 예뻐요,, 다들 인생여행지라고 하는 이유를 알 것 같더라고요
여러분도 스페인 여행을 가게 된다면 세비야에 꼭 가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
이렇게 이번 칼럼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