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지구촌 특파원 12기 또치입니다:)
제가 독일에 와서 성장한 것 중 하나가 요리인데요!
독일은 아무래도 외식가가 비싸기 때문에 매번 사 먹을 수는 없게 돼 강제로 요리를 할 수 밖에 없어요,, ㅋㅋㅋㅜㅜ
사실 요리 좀 한다 하는 사람들과 비교했을 땐 아직 요린이고, 요리라고 할 수도 없을 정도로 간단한 것들도 있지만
저는 요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왔기 때문에 잘 먹고 사는 저를 보며 뿌듯한 요즘입니다 ㅎㅎ
저처럼 요리에 대해 아예 몰라도 할 수 있는 간단하지만 맛있는 요리와 아침 혹은 점심으로 간단하게 먹는 음식에 대한 칼럼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먼저 간단하게 아침 혹은 점심으로 떼울 수 있는 음식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요거트>
전 독일와서 요거트를 진짜 많이 먹고 있습니다 ㅋㅋ
일단 이유 중 하나는 요거트가 정말 저렴해요 !! (50센트~1유로 정도)
그래서 어쩔 땐 과일맛이 첨가되어있는 요플레 같은 요거트를 그래놀라와 먹거나
혹은 그릭요거트를 구매해서 과일(블루베리, 바나나 등), 그래놀라, 꿀과 함께 먹습니다
간단하게 먹기 정말 좋아요
<토스트, 과일>
독일은 과일이 정말 저렴하고 맛있어요!!
특히 사과 중에는 핑크레이디 사과가 달고 맛있으니 추천합니다ㅣ!
그래서 가끔은 식빵을 토스트기에 구워서 과일, 계란후라이와 함께 먹고 있습니다.
잼도 땅콩잼, 복숭아잼, 피스타치오잼, 밤잼 등 다양한 잼이 있어 골라먹는 재미도 있어요 ㅎㅎ
<간장계란밥>
자취인이라면 꼭 먹을 수 밖에 없는 간장계란밥!!
그냥 계란 후라이에 간장 넣고 참기름 둘러 밥이랑 비벼 먹으면 끝이죠
사실 저는 초반에 너무 많이 먹었더니 질려서 요즘엔 고추도 넣어보기도 하고, 조금씩 재료를 추가해서 먹고 있어요!
혹은 참치와 계란, 간장, 참기름을 섞어 먹는 것도 맛있어요!
이제 간단한 요리들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간장비빔국수>
소면에 양념장을 비비고, 계란 노른자를 넣어 먹는 음식입니다!
아시안 마트에서 소면은 살 수 있습니다
1인분을 기준으로 양념장은 간장 2큰술, 참기름 1큰술, 설탕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을 넣고 섞으면 됩니다!
그 후 기호에 따라 고추나 다른 야채를 올려서 소면, 계란 노른자와 비벼먹으면 완성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재료가 들어가지 않고 일단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간장, 참기름도 저는 한국에서 가져오지 않고, 아시안마트에서 구매하였습니다
<비빔밥>
요즘 제일 자주 먹고 있는 음식입니다
rewe에 상추류의 채소들을 모아 한 번에 팔고 있습니다
저는 집에 있는 재료로 하기 때문에 매번 들어가는 재료가 달라지는데요
보통 밥에 계란후라이, 상추류, 참치 혹은 소세지, 고추장, 참기름, 파 정도 넣어서 비벼 먹습니다
그냥 있는 재료 넣어서 귀찮을 때 맛있게 먹기 좋아요 ㅎㅎ
<파스타>
전 한국에 있을 땐, 파스타가 이렇게 간단한 건 줄 몰랐습니다,, ㅋㅋ ㅜ
독일에는 면이 다양해서 매번 다른 면을 도전하고 있습니다!
rewe뿐만 아니라 많은 대형 마트에서 스페게티 소스를 4인분에 3~4유로로 팔고 있어요
그리고 스파게티 소스의 종류에 따라 소스만 있는 것들도 있지만, 그 안에 햄 등 간단한 토핑이 들어가 있기도 합니다!
면을 익히는 동안 양파, 마늘, 버섯 등 재료를 손질하여 불에 굽고,거기에
파스타 소스와 익은 면을 다같이 한 번 더 불에 데워주면 끝입니다!!
저는 저 사진에 있는 작은 면이 제일 맛있었어요
확실히 면이 작아서 그런지 소스가 더 잘 스며든 느낌,,? 암튼 강추입니다!
가끔 소스가 없을 땐 알리오올리오도 해먹는데요!
사실 제 멋대로 만드는거라 정석적인 레시피는 아니겠지만 저의 경우엔
올리브유에 마늘, 양파를 볶고 그곳에 파스타면을 넣어 간을 맞춰 맛있어질 때까지 소금, 올리브유를 추가하며 계속 불에 데워주면 끝입니다!
<(?)찌개>
아시안마트에 가면 김치찌개, 육개장, 부대찌개 소스를 팔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소스에 매번 제 멋대로 야채나 이것저것 넣어 밥이랑 함께 먹고 있습니다.
소스와 적당량의 물을 끓여준 후 넣고 싶은 재료를 넣어주고 재료들이 익을 때까지 다시 끓여주면 끝입니당
보통 양배추, 버섯, 소세지, 계란, 두부 등을 넣어 먹고 있습니다!
사실 소스가 다 하는 거라 뭘 넣어도 맛있어요 ㅎㅎ
근데 저번에 참치를 넣어봤는데 그건 맛이 없었어요 ㅜㅜ
<된장찌개(된장술밥용)>
이건 사실 정성이 꽤 필요해서 한 번밖에 안해먹었는데 그만큼 진짜 너무 맛있었던 음식입니다..!
먼저 고기를 원하는 만큼 넣고, 된장 2스푼, 고추장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설탕 1스푼을 넣은 후 다같이 볶아줍니다.
그 후 물 적당량과 고춧가루 1스푼을 넣고 버섯, 두부, 양파, 고추 등을 넣은 후 끓여주면 끝입니다!
제가 지금것 해먹는거랑 비교했을 때 꽤 다양한 재료가 필요해서 귀찮았지만 그만큼 너무 맛있었어요,,
딱 고깃집에서 주는 된장찌개 맛이었습니다!!!
귀찮아도 괜찮고 시간도 많다! 하면 꼭 시도해보세용!
<참치쌈장과 양배추쌈>
이것도 사실 조금 귀찮은 요리긴 한데 이건 한 번에 많이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여러 번 반찬으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일단 맛있습니다...ㅎㅎ
양배추쌈은 그냥 물에 소금 반 스푼 정도 넣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적당한 크기로 자른 양배추를 줄기부분이 밑으로 가게 넣은 후 뚜껑을 닫고 1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그 후 양배추를 뒤집은 후 다시 뚜껑을 닫고 불을 끈 상태로 1분정도 기다리고 양배추를 꺼내 찬물에 담궈주면 끝입니다!
참치쌈장은 기름 뺀 참치, 고추 2개, 양파 반 개, 다진마늘 1스푼, 쌈장 2스푼, 참기름를 넣어 섞어주면 끝입니다!
간단하지만 고추, 양파, 마늘을 직접 잘게 잘라야 돼서 저는 조금 오래걸렸습니다 ㅜㅜ
독일에서는 깐 마늘, 다진마늘을 팔지 않아 직접 껍질도 까고 다져줘야돼요 ㅎㅎ,,
그래도 그만큼 맛있었습니다!
<사케동>
사케동도 사먹을 땐 몰랐는데 해먹어보니 정말 간단합니다,,ㅎㅎ 물론 파는 것보단 퀄리티가 떨어지겠지만 저는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rewe, aldi 등 대형 마트에 사케동을 해먹는다면 2인분 정도의 양이 들어있는 잘려있는 연어를 3유로 정도에 팔고 있습니다
사실 샌드위치를 위해 파는 거라고 추측하고 있긴 하지만 뭐 상관없죠 ㅋㅋㅋ
연어, 아보카도 혹은 양파 , 간장, 계란 노른자를 넣어 밥과 비벼주면 끝입니다!
저는 와사비를 안사서 이렇게 먹었지만 와사비도 같이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정리해서 쓰고 보니 재료가 다 겹치고 생각보다 더 간단한 것 같아요 ㅋㅋㅋ
그래도 혼자 살 땐 간단한게 최고에요 ㅎㅎ
이렇게 이번 칼럼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