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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12기 시오빵입니다.
오늘은 돗토리 대표 관광지 돗토리사구에 소개시켜드리려고 합니다!
돗토리에는 여러 관광지가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는 돗토리사구입니다.
돗토리현은 크게 세 지역으로 나눌 수 있어요! 제가 다니는 돗토리 대학은 동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돗토리 사구도 동부에 위치하고 있어요! 중부에 위치한 구라요시나 서부에 위치한 요나고까지 가려면 돗토리역에서 기차를 타고 2시간을 가야하기 때문에 멀어서 자주 못가요...
돗토리 사구는 일본에서 가장 큰 사구로 그 규모가 정말 커서 일본인들도 사구를 보러 돗토리로 올 정도로 유명한 관광지예요! 그 규모가 정말 압도적이어서 돗토리 사구 근처에 돗토리 사구 모래 미술관도 있습니다.
참고로 돗토리 사구 모래 미술관은 기간마다 테마가 다른데요! 올해 ~3월까지는 이집트를 주제로 피라미드나 스핑크르슬 볼 수 있었다면, 올해 4월부터는 파리올림픽을 기념으로 프랑스가 주제라고 합니다. 에펠탑 등 프랑스의 여러 랜드마크를 모래를 통해 구현해놨어요. 그리고 프랑스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먼저 제가 사구에 가고싶은 가장 큰 이유가 있었는데요. 바로 사구 샌드보드를 타고 싶었습니다. 사구에는 여러 체험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사막에서 낙타타기, 패러글라이딩, 사구 샌드보드, 사구 썰매, 사구 요가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요! 아쉽게도 현재 낙타체험은 중지되어 있습니다. 패러글라이딩도 해보고 싶었는데, 가격이 조금 비싸서 포기했습니다. 모래사막에서 보드타기 정말 드문 경험 아닌가요? 5월에도 보드를 탈 수 있다니! 너무 기대되었습니다.
사구 샌드보드 예약하는 방법!
사구는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할 수 있는데요!
(아소뷰)라는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1. 날짜 선택
2. 시간 선택
3. 인원 선택
4. 예약 페이지로 넘어와서, 순서대로 기입해주시면 됩니다.
5. 결제방법 선택(현금으로 현장결제 가능), 회원가입 후 쿠폰 꼭 선택하기!
가격은 2시간에 4500엔이지만, 보혐료 500엔이 들어서 총 5000엔(5만원)입니다.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면 5%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결제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어서 외국인도 현장 결제를 선택하면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인터넷으로 예약을 했지만 친구는 예약을 하지 않았는데요, 골든위크라서 걱정되어서 문의해본 결과 당일 예약도 가능합니다. 당일에는 예약 버튼이 사라지는데 당황하지 마시고,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채팅으로 예약하셔도 되고, 돗토리역 안내데스크에 문의하시면 친절하게 대신 전화 예약 해주세요!
그리고 샌드보드 가게에 갔는데, 현장에서 바로 신청할 수도 있더라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돗토리 사구 가는 방법
돗토리 사구로 가는 방법은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택시도 있지만, 돗토리에서 운영하는 관광버스가 있습니다. 시간은 약 20분 소요돼요! 가는 길에 여러 관광지가 있어서 구경하다보면 금방 사구에 도착합니다!
돗토리역 --->돗토리 사구
돗토리역에서 돗토리버스터미널 방면 출구로 나온 후 버스터미널 앞 버스정류장으로 가줍니다. 그중에서 0번 버스 승차장에서 버스를 타면 됩니다! 어른의 경우 300만 내면 돗토리 사구, 돗토리 사구박물관 등 여러 관광지를 갈 수 있습니다. 모두 가고싶다면 종일권(600엔)을 구매하시면 훨씬 이득이예요!
이외에도 09번 순환버스, 39번 버스를 타면 되는데 관광버스와 달리 요금은 380엔이니까 참고해주세요! 300엔 버스가 시간대가 좀 더 적어요! 300엔 버스를 놓쳤다면 380엔 버스를 타셔도 괜찮습니다.
돗토리 버스는 탈 때 그냥 타시면 되고, 내릴 때 계산하시고 내리면 됩니다. 300엔 버스는 모든 정류장이 300엔이지만, 380엔 버스는 정류장 마다 가격이 다르니까 버스 내에 있는 화면에 뜨는 가격을 보시고 계산하시면 돼요. 약 20분간 달리면 사구에 도착합니다.
참고로 사구는 입장료가 없어요! 저는 3시 30분 타임을 예약했는데요. 조금 일찍 도착해서 돗토리 사구의 기념품샵을 구경했습니다. 다양한 오미야게가 있어서 관광객분들이 오미야게를 사기 좋은 것 같아요. 다만 식당이나 카페가 조금 적다고 생각했습니다.
돗토리 사구의 가게를 추천드릴게요.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있는 ‘takahama cafe’와, 돗토리 사구 푸딩으로 유명한 산카쿠코오리입니다. 저는 둘다 먹지 않았지만 굉장히 유명해요!
3시 30분이 되어서 샌드보드 가게 앞으로 갔습니다.
가게에 가면 사장님과 강사님으로 보이는 분들이 보험서를 주십니다. 이름과 주소를 적고 사인하시면 됩니다! 주소는 꼭 본인 한국 주소를 모두 적으셔야 해요! 알고보니까 3시 30분까지 모이지만, 출발은 4시더라구요. 참고하세요!
이제 모두 모였다면, 강사님께서 보드를 하나씩 나눠주십니다. 보드는 고를 수 없어요, 초보자분들 용 따로 있고 중급자 분들용이 있습니다. 처음엔 모르고 왜 저희는 촌스러운? 보드를 주실까 했는데 초보자라서 초보자용 보드를 주신 거였어요! 초보자용 보드는 조금 더 천천히 내려간대요^^ 그리고 헬멧과 선글라스도 나눠주세요! 선글라스는 샌드보드를 탈 때 모래가 눈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쓰는거예요!
그리고 중요한 점은 양말이 필요합니다! 샌드보드를 탈 때 신발을 신지 않거든요! 그래서 꼭 양말을 신으셔야 합니다. 기념품 샵에서 양말을 살 수 있지만 비싸니까 꼭 챙겨오세요! 아 그리고 돗토리역 안에 있는 세븐일레븐에서 물을 미리 사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나중에 모래를 씻을 때도 필요하고 목 마르실 거예요! 돗토리 사구에는 편의점이 없고 자판기 밖에 없어요!
이제 다같이 목적지까지 걸어갑니다. 약 5~6분 걸어가면 사구가 나오고 메인 사구 옆에 사구 샌드보드를 타는 구역이 따로 있어요.
처음 본 사구는 정말 웅장하고 아름다웠어요! 사막에 온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거대한 모래사막 앞에 보이는 바다가 비현실적이었어요, 사막과 바다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다니. 바다도 예쁘고 하늘도 너무 예뻤습니다. 돗토리 사구는 전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장소이기 때문에 자연이 주는 웅장함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갔던 날이 오전에 너무 더워서 걱정했는데 오후가 되니까 구름이 생기면서 살짝 흐려지더라구요. 오히려 눈이 덜 부셔서 좋았습니다.
도착하면 강사님께서 설명을 해주십니다.
1. 2시간 이용
2. 바닥을 보지 말고 앞에 바다를 보며 내려갈 것
3. 밑에 사람이 있다면 기다렸다가 내려갈 것
4. 무릎을 굽혀서 내려간다
사실 2시간동안 샌드보드를 타는 사람은 없대요. 내려갈 때는 재밌지만 올라올 때는 자신의 보드를 들고 모래주머니로 만든 계단을 통해 올라와야 하기 때문에 엄~~~~~청 힘듭니다.
1시간 정도 타고 그 뒤에는 사구 구경했어요!
저는 처음이라 많이 걱정했는데 걱정마세요! 초보자들을 위한 장소가 있습니다. 맨 위에서 타는 곳이 중급자를 위한 곳이라면 초보자분들은 제일 낮은 1단계에서 연습 후 조금 더 높은 2단계로 가서 연습을 합니다. 강사님이 초보자분들을 데리고 가서 한 명씩 친절하게 알려주세요! 무릎을 굽히고 있으면 무릎을 밀어주셔서 저절로 내려갑니다. 저도 처음에는 너무 무서웠는데 타다보니까 재밌어서 보드를 처음 탄 날이지만 제일 높은 곳에서 탔습니다!
옆에 바다가 위치해서 모래가 좀 단단해요! 그래서 구르거나 넘어지면 조금 아플 수는 있는데 다칠 정도로 아프진 않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좀 단단해서 올라오기 편했어요.
샌드보드의 두 번째 재미가 있어요! 바로 썰매입니다. 샌드보드로 샌드보드는 물론 썰매도 탈 수 있습니다. 샌드보드와 썰매 각각 다른 코스가 있는데요. 썰매는 눈썰매장에서 타는 썰매를 상상하시면 돼요. 썰매코스는 썰매밖에 탈 수 없지만, 샌드보드 코스를 예약하시면 샌드보드도 타고 썰매도 탈 수 있어요! 보드에 앉아서 두명이서 탈 수도 있고 혼자 탈 수도 있습니다.
한번 경험하는 거 샌드보드로 예약하셔서 둘 다 즐겨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샌드보드는 총 2시간 동안 탈 수 있는데요! 2시간 다 타는 사람은 없다고 해요. 모두 1시간~ 1시간 30분 정도 타고 앉아서 사구를 구경합니다. 저도 조금 떨어진 메인 사구에 갔는데요! 사구에서 일본 전통 결혼식 복장을 입고 결혼식을 하는 부부가 있었어요! 강사님이 매우 드물다고 하는데 신기했습니다. 또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결혼 화보?를 찍는 커플도 있었습니다.
저는 너무 즐거운 체험이었어요! 사구에 사람이 많은데 조금 떨어진 곳에서 샌드보드를 타는 사람들끼리 사구를 즐길 수 있어서 쾌적했습니다. 아름다운 사구의 풍경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고층건물이 없고 아름다운 자연이 있다는 점이 돗토리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그럼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