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 유학생이구요 미국 중부에 있는데요... 정말 궁금한게 있어서 여자분들에게 여쭈어요.
한 여자가 있는데 저만 보면 피하네요. 복도 가다가 마주쳐도 어딜 가도 일부러 제 눈을 피하는게 느껴져요.
전 사실 그 여자를 좋아하거든요. 근데 웃긴건.... 제가 딴데를 보고있으면 그땐 저를 보고 있는겁니다.
그러다가 제가 보면 순식간에 눈을 피해요..... 어딜 가도 저를 심하게 의식하는건 확실한거 같아요. 제가 있으면 그 여자는 정말로 안절 부절 못합니다.
어느날은 제가 복도 걸어가다가 어디선가 시선이 느껴져서 옆을 보니 그 여자가 저를 쳐다보다 말고 눈을 획 돌리는 거에요.
그러다가 제가 말이라도 걸라 치면 제 눈도 안쳐다 보고 그냥 휙 말하고 도망치듯 사라져 버려요.(여기서 정말 나를 좋아하는건지 너무 싫어서 그러는건지 감이 전혀 안잡힙니다.
사실 저도 그렇게 말걸때는 떨리긴 하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하기 때문에 용기내서 말 거는거거든요.) 쩝....
정말 그 여자의 속마음을 모르겠네요.
그냥 단순히 불편해서 그러는건지 아니면 내가 싫어서 그러는건지 아니면... 좋아서 그러는건지....(이거라면 좋겠지만 전 정말 모르겠어서 물어보는거랍니다.) 쩝..... 여자 맘은 너무 어려워요 휴, 나이 30에 이게 무슨 주책인지....쩝...
혹시 유학 나오신 여자분들중 이런 성격 가지신분들 많은가요?
좋아하는 사람한테 오히려 무관심한척 차갑게 구는? 추신 : 여자들의 튕김은 어느정도 인가요?
그 정도를 알고 싶어요.
정말 알고 싶은건 과연, 정말로 좋으면서도 튕귀기도 하는지요.
그 튕긴다는게 어떤 여자나 다 그런건지 아님 극히 일부 여자만 그런건지도요.
사실 어렸을때(8년 이상 전) 누군가를 심하게 좋아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고백도 했구요.
하지만 그 여자가 저를 받아 들이지를 않더군요. 정말 많이 울었고 결국은 포기 했었는데... 정말 황당한건, 나중에 안 사실인데 그 여자도 저를 많이 좋아했었지만 튕겼었던거라고 하더군요... 전 이말 듣고 좀... 많이 황당하기도 하고 배신감 비슷한것까지 느꼈었거든요. 과연 여자들의 튕김이 이 정도 까지도 되는지요? 튕기는게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떠나 보낼수 있을만큼의 정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