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2017년 해커스 유학설명회 연사로 참여한 신명진입니다.
발표에 앞서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해커스 어학원과 연사로 추천해주신 해커스유학 관계자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01 유학 준비 방법과 합격을 위한 Tip
저는 University of Michigan, Georgia tech., UCLA, UCSB 4개 학교에 합격했습니다.
물론 전부 박사과정으로 합격이 되었고 모두 연구실이 결정되어서 Full funding으로 합격된 상태입니다.
Full funding 이란 학비와 생활비 보험 등이 모두 제공되는 것을 뜻합니다.
저는 최종적으로 University of Michigan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앞에서 말씀드린 funding, 학교 순위, 생활 수준,
연구실적을 모두 고려한 결정하였습니다. 미시간의 경우 학비가 매우 비싼데 다행이 full funding을 받게 되어
한결 마음 놓고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10개정도의 대학을 지원했는데, 대학을 지원할 때 어떤 대학을 지원할지 선택한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당연히 대학원 랭킹을 확인하였고, 가고 싶은 학교의 연구실에 현재 진행중인 연구내용, 연구결과, 성과를
확인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연구실의 졸업 후 진로, Funding여부, 그 지역 물가 또한 모두 고려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UCLA의 경우 Michigan에 비해 생활비가 2배정도 들어서 같은 양의 지원을 받아도 생활이 조금 더 힘들겁니다.
이처럼 사전에 미리 자기가 가고 싶은 연구실이나 학교에 대해 배경지식이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공대 박사과정으로 가는 경우면, 목표하는 연구실의 구체적인 조사는 필수적입니다.
저 또한 유학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전부터 조금씩 각 학교의 연구실에 대해 조사하고 관심을 가졌습니다.
1) 이력서 스펙
학교 지원시 저의 이력서에 들어간 스펙은 간단히 다음과 같습니다.
이 중에서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전공에 대한 저의 지식을 나타낼 수 있는 논문과 학회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교수들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사실 그들은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사람들보다는,
당연히 전공지식이 많은 따라서 자기의 연구에 도움이 될 만한 학생들을 원할 것입니다.
이는 논문과 학회를 통해 표현된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어느정도의 의사소통은 되어야하므로 토플과 GRE는 기준이상은 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공대이기 때문에 제가 생각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과이므로 Quant는 거의 만점을 받는게 좋겠죠? Verbal의 경우 150이라고 적어드렸는데,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GPA는 그 학생의 전공지식뿐만 아니라 성실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중요합니다.
특히 전공과목을 듣는 3,4 학년 성적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느낀바로는 대학원 성적보단 학부 성적이 중요하므로 미리미리 챙기면 좋겠습니다.
2) GRE 점수
저는 GRE, 토플 모두 해커스에서 공부했는데, 객관적으로 매우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저는 대학원생활을 하면서 GRE 공부를 병행했기에 시간이 매우 오래 걸렸습니다.
매주 토요일에 학원을 갔고 하루에 1시간에서 2시간정도 GRE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 중 가장 오래걸린 것은 당연 Verbal입니다. 모르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Verbal은 말그대로 단어 시험입니다.
즉 누가 더 노력해서 단어를 많이 암기하느냐 하는 시험입니다.
제가 시간 투자를 많이 못해서 그렇지 해커스 선생님들이 만든 거만어만 암기해도 충분하다고 확신합니다.
거만어는 최신경향에 맞춰서 꾸준히 업데이트 하는 단어집이기 때문에 거만어로 충분히 GRE 단어를 커버하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말로 유학을 가실 분들은 미리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Quant의 경우 우리나라 중, 고등학교수준의 수학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 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로 문제가 나오므로 헷갈리거나 모르는 단어가 나올 수 있어서 정리를 하고 시험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Writing은 사실 가장 올리기 어려운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 같은 공대생들은 한글로도 글을 잘 써본적이 없어서 매우 난감한 과목 중 하나인데요.
해커스에서 제공하는 template이 충분히 도움이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계속 3.0 나오다가
template을 어느정도 외우고 3.5를 최종적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3) TOEFL 점수
저 같은 경우 GRE 점수를 따는데 시간이 오래걸려서 토플은 2달 동안 학원을 다녔습니다.
다행이 토플은 유학준비 전에도 공부를 했던 경험이 있어서 시간이 상대적으로 덜 걸렸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자신이 잘하는 부분과 못하는 부분을 먼저 파악하고 집중적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 상대적으로 Listening이 자신이 있었고,
Writing의 경우 Reading 과 Speaking에 비해 시간대비 점수를 얻기가 힘들다고 파악했습니다.
따라서 이 둘의 공부 비중을 줄였고, 상대적으로 공부시간 대비 점수가 많이 오를 것이라고 파악한
Reading과 Speaking에 집중해서 공부했습니다.
4) 시험장소 선택 노하우
시험장소 또한 자기에 맞는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GRE, 토플 둘다 강남 testing center Maplenex와 군장대학교에서 봤습니다.
처음에 신청한 이유는 단순히 가까운 곳에서 있는 시험장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험을 보면서 느낀 것은 군장대학교 같은 경우 다른 시험 응시자와 거리가 짧아 그들의 소리가 잘 들려서
토플 Speaking에 장점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maplenex의 경우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과의 사이가 멀어서
방해 받지 않고 집중해야되는 GRE 시험에 적합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저 같은 경우 군장대학교에서는 토플 시험을 보면서 먼저 온 옆사람이 Speaking 문제에 답변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고,
미리 문제를 예측할 수 있어서 답변을 생각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maplenex의 경우 GRE 시험과 같이 주변의 방해가 없이 집중해야 되는 시험에 적합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군장대학교는 이러한 옆사람의 소리가 Reading이나 Listening 풀 때 방해가 될 수 있으니,
각자 잘 생각하고 시험장을 정하시길 바랍니다.
02 영문서류 작성 Tip
영어 성적 말고도 지원할 때 필요한 것이 SOP, PS, 추천서와 Resume입니다.
학교별로 요구하는 형식 및 분량이 다 달라 지원학교의 조사가 필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 졸업심사 기간이라 시간이 부족했지만
다행히 해커스 유학의 도움을 받아 조금 손쉽게 조사 및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1) SOP/PS 작성 노하우
SOP의 경우 대부분의 모든 학교가 요구하기 때문에 하나의 틀을 잘 작성해 놓고 학교별로 변형해서 작성하시면 됩니다.
유학을 결심한 계기, 왜 꼭 유학을 가야되는지, 석사동안 어떠한 연구를 했고 앞으로 어떤 연구를 하고 싶은지 작성합니다.
앞으로의 하고 싶은 연구내용을 작성하실 때 개인적으로는
목표하는 연구실의 교수님을 직접 언급해서 연관지어 이야기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PS의 경우 모든학교가 요구하진 않았지만 저 같은 경우 버클리 미시간에서 요구했습니다.
내용으로는 학업 외적인 자신의 강점과 다양성을 작성하면 됩니다.
요구하는 학교가 상대적으로 적으므로 SOP 작성 후 작성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 교수님 추천서
교수님 추천서는 꼭 필요한 서류중 하나인데요 대체로 3분이상의 추천서를 요구합니다.
따라서 추천서를 제출하기 한달 전쯤 미리 교수님들을 찾아 뵙고 말씀드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무런 관계가 없는 교수님은 추천서를 안 써주실 수 있으므로,
미리 수업 시간이나 진로 면담을 통해 친분을 쌓는 것이 추천서 받기에 더 편할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석사 기간동안의 지도교수님과 나머지는 대학원 학부 수업 들었던 교수님들을 찾아뵈었으며,
분야 또한 관련분야의 교수님들에게 추천서를 받았습니다. 당연히 합격 후 감사 인사를 드리는 건 센스겠죠?
3) Resume (이력서)
Resume, 이력서는 자신이 어필하고 싶은 개인의 기본 스펙을 작성하면 됩니다.
작성 순서는 자신이 판단하기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스펙부터 나열하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너무 길면 다 읽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만약 뛰어난 스펙이 없다면 compact하게 한장으로 작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어떻게 보면 단순 나열하면 될 것 같아 금방 작성할 것처럼 보이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므로
미리 작성하는 것을 추천하겠습니다.
4) 교수님 Contact
Contact이란 자신이 들어가고 싶은 교수님께 미리 연락 드리는 것입니다.
방법으로는 e-mail, 전화, 학교 직접 방문, 또는 학회 등에서 만나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원하기 전 자신을 미리 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그 교수님이 이번에 학생을 뽑을 계획이 있는지 미리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만약 뽑을 계획이 없으면 지원해도 뽑히기 힘들것이라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으로만으론 알 수 없는 현재 연구실의 상태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 주변엔 이 contact을 안하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다들 뒤늦게 후회하고 보내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보내서 나쁠 것이 전혀 없으니 고민 말고 꼭 보내세요.
5) Interview
Interview의 경우 지원 후 교수님이 대화를 나누어보자고 제안을 하면 이루어지기 시작합니다.
주로 skype를 이용하고, interview 자체가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 또한 합격한 4곳 모두 인터뷰를 했던 학교입니다. interview에서 가장 중요한건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있게 자신을 어필하고 그쪽 연구실 및 교수님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은 다 물어보면 되겠습니다.
03 마지막으로 여러분들께 드리고 싶은 이야기
사실 제가 너무 많은 내용을 던져드리기만 해서 여러분들의 걱정, 두려움만 더 커졌을까봐제가 걱정됩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누구나 명문대 유학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 대학들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점수에 너무 연연하지 않고 오히려 학생들의 다른 장점들을 찾으려 합니다.
저는 유학을 준비하면서 미국 대학은 점수는 낮아도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이면 뽑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작년에 발표하신 오홍섭 동문의 말씀처럼 편법이 없이 정공법으로 나아가는 것이 가장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리 걱정, 두려움을 갖지 마시고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준비하시다 보면 여러분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미국 명문대에
합격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물론 제가 말씀드린 유학 준비 방법이 정답은 아닐 것입니다.
제가 알려드린 방법을 조금씩 바꾸어 자신에 맞는 방법으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