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플을 처음 칠 때 허둥지둥했던 후기입니다 ㅎㅎㅎ
토익이나 텝스 같은 시험은 많이 봤었는데, 토플은 응시료의 압박도 있어 손을 대지 않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봤어요!
Reading 27, Listening 28, Speaking 22, Writing 24입니다.
점수는 정직하네요.. 노력한 순서대로 점수를 받은 것 같아요.
컴실반 1달 수강하였고, 토플 공부할 때랑 시험볼 때 유용했던 팁+소감 정리해봤어요!
* Reading (박보라 선생님)
- 박보라 선생님의 수업으로 Summary 문제는 정말 편하게 풀 수 있게 되었어요!
: Summary 문제부터 검토하고, 문단별로 키워드를 노트 테이킹 해두면 글이 구조적으로 잘 파악이 되어서 좋았습니다.
- Reading 점수는 아무래도 해석할 수 있는 능력과 직결되니 정말 단어 암기와, 문법 지식이 중요한 것 같아요. 초록색 voca 책을 많이 회독하는 공부법을 강추드려요.
- 개인적으로는, 실전 토플 지문의 난이도가 컴실반 토플 지문의 난이도보다는 살짝 높았습니다!
* Listening (김지연 선생님)
- Listening은 스킬이 화려하더라도 들리지 않으면 풀지 못하는 문제가 태반이라서, 영어에 자주 노출되고 많이 듣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미드를 틀어놓고 듣는 연습을 많이 했어요. (사실 토플 mp3를 듣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평소에도 편하게 듣고 있으려면 강의형보다는 생활형 지문이 더 유용했습니다.)
- 특히 생물학 문제가 많이 나오는 편이라, 해당 분야 어휘를 좀 익혀두면 토플에서는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 듣는 것이 잘 되는 단계부터는, 여력이 되는 정도까지 노트테이킹도 많을 수록 좋은 것 같아요. 제가 들을 때에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흘려 들었던 것들도 가끔 문제화될 수 있으니, 들렸던 단어 한 두 개 정도는 써두는 것도 추천드려요. (문장 전체를 받아적는 건 비추!)
* Speaking (Jane 선생님)
- 가장 자신 없었던 영역이었고, 특히 만점을 받아야 하는 독립형 문제가 항상 힘들었습니다..ㅎㅎ ㅠㅠ
: 15초 동안 근거를 2개 생각해내는 것이 어려웠는데, 다음 토플 치기 전에는 Speaking 기출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습해야 할 것 같아요.. 템플릿들은 유용하지만,, 독립형은 템플릿만으로는 살짝 아쉬운 답이 될 수밖에 없는 느낌이라 조금 더 저의 근거를 추가해서 답변하는 연습을 해보려구요!
- 통합형 문제는 사실 Listening 능력을 보는 시험 같기도 합니다..ㅎㅎ 근거를 듣고 압축적으로 짧게 잘 정리하는 능력이 중요해요. 특히 Reading 지문을 요약하느라 시간을 뺏기지 말 것! 이 부분을 염두에 두시며 풀면 좋을 것 같아요.
* Writing (Bailey 김 선생님)
- Bailey 선생님께서 브레인스토밍 연습을 수업 때 해주시고, 수업 후에는 Writing 첨삭도 잘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 Writing도 자주 쓰이는 접속사나 어구를 익혀두면 시험 때 유용해요.
- 사실 Writing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어휘와 문법 같아요. 제대로 알지 않으면 쓸 수가 없으니까, 만약 어휘와 문법이 약하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무작정 쓰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보다는 먼저 많이 듣고 읽는 연습부터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paraphrase 하려면 동의어를 자유자재로 떠올릴 수 있어야 해서, 저도 단어를 많이 외워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 시험 응시
- 금속 탐지기까지 하게 되므로, 옷 주머니 안을 비워가시고, 목걸이/귀걸이 등도 모두 안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 추울까봐 가디건을 가져갔는데.. 외투(..?)는 입을 수 없다고 해서 덜덜 떨며 시험봤네요 ㅠㅠ 여름에 에어컨 바람이 세니 처음부터 긴 소매를 입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중간에 쉬는 시간 10분이 짧지만, 당을 보충할 수 있는 초콜렛 정도는 드실 수 있으니 챙겨가세요~ 물도 꼭 가져가시구요!
시험 시간이 길어서 더 지치는 시험이지만, 모두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