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David Cho 선생님께서 직접 작성하신 글입니다.
추천서 관련하여 유학 갈 학생들이 개념이 잘 서지 않는 것 같아서 내가 미국에서 석사를 마치고 박사과정 갈 때 미국의 지도교수의 추천서등과 내가 미국의 대학에서 학생들을 위하여 써준 추천서를 바탕으로 추천서에 대한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지침을 주고자 합니다. Hackers의 여러분들이 좋은 대학원을 가기를 바라면서 ......
추천서는 일반적으로 3통을 받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추천서를 받을 3명의 교수에게 academically 잘 보여놓으라는 말이 있습니다. 유학생들은 명심하여야 할 것입니다.
추천서를 써줄 교수의 적합한 자격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 자신을 직접 가르친 바 있는 교수
■ 자신을 기억하고 있는 교수.
■ 자신이 학점을 잘 받은 바 있는 교수
■ 자신에 대해 positive한 추천을 해줄 교수
■ 자신이 직접 추천서를 써 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교수
(한국에는 추천서를 써오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함)
위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자신을 가르친 바가 있어야 추천서를 읽는 사람이 ‘아! 학생을 잘 알고 썼구나!’라고 여겨 추천서에 신뢰도가 갈 것입니다. 또 한 이 학생을 기억하고 있어야만 구체적으로 추천서를 작성하고 추천서 중에 과목을 들을 때 학생의 성적과 ‘수업을 들을 때 paper를 어떠 어떠하게 잘 써서 과목 교수인 본인을 pleasingly surprise 시켰다’는 등 구체적인 사실을 자신이 기억을 더듬어 최대한 잘 써주게 됩니다. 추천서가 구체적이어야 신뢰가 갑니다. ‘이 학생은 smart하고 generous하다’는 애매한 한국식 추천서는 신뢰를 받지 못합니다.
추천서의 내용은
1. 학생을 언제부터 어떤 기회로 알았다는 내용(오랫동안 알아야 더욱 신뢰가 갑니다)
2. 학생의 academic performance 내용: 학생의 그 과목 성적은 어느 정도로써 exceptionally good 혹은 excellent, 혹은 top 5 percent에 들어 간다는 등, 혹은 나의 teaching career중 one of my best students라는 내용 (확실한 추천을 할 경우) 내용이 들어 갑니다. 만약 그냥 ‘good’이라면 아쉽게도 미국인의 해석은 보통수준 해석되어 한국인의 의도와는 다릅니다. 이 내용들은 학생을 미국의 대학원에서 받아주면 공부를 제대로 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내용입니다.
3. 학생의 performance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
학생을 칭찬하는 내용은 언제 presentation이 이러이러하게 excellent하였다, 혹은 team project의 assignment를 주었는데, 이 학생이 놀랍게도 이러이러한 내용을 작업을 하여 team project에 contribution을 크게 하여 나를 impressed되게 하였다는 내용 등의 구체적인 사례가 들어가야 됩니다. 한국에 있는 추천서의 비구체적인 내용의 ‘훌륭한 학생이다’라는 식의 내용은 도움이 전혀 되지도 않고 필요한 추천서를 3통 제출했다는 형식을 갖추는 것의 의미밖에 없습니다.
4. 학생의 personality에 관한 내용:
미국인 교수들은 이 부분에 대하여 쓰는 예가 종종 있습니다. 즉 학생이 amicable하다든지...또 구체적인 예로, 다른 동료학생을 어떠어떠하게 도와 주는 것을 목격을 했다든지 하는 내용이 들어갑니다. 실례를 들어가면서 leadership이 있다는 내용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5. 마지막으로 ‘(위와 같은 이유로 하여) strongly recommend한다.’는 내용 등이 들어 가고, 간혹 이 학생이 대한 질문이 있으면 언제라고 연락을 하라는 내용을 넣습니다.
이러한 추천서 교수 선택과 작성방식이 속세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실전문제로 연습을 해 볼까요?
천리안의 유학토플동호회에 [질문]이라는 실전문제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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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하나.
한 분은 저를 잘 아시지만 출신학교는 좀 나쁜 편입니다. 다른 한 분은 저를 전혀 모르시지만 출신학교는 랭킹 10위안에 듭니다. 이 경우에, 저를 잘 알고 써주시는 게 더 좋을까요, 아니면 좋은 학교 출신의 교수님이 더 좋을까요?
케이스 둘.
한 분은 제가 관심 있는 전공을 하고 계시지만 출신학교는 좀 나쁜 편입니다. 다른 한 분은 제가 절대! 관심 없는 전공을 하고 계시지만 출신학교는 랭킹 10위 안에 듭니다. 이 경우에, 전공이 중요할까요 아니면 출신학교가 더 중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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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쉽지요? 위에서부터 읽어온 여러분들은 답이 무엇인지 알 겁니다.
바로 위의 질문 중에 하나만 덧붙이지요. apply하고자 하는 학교의 교수와 잘 아는 교수가 적극적인 추천서를 써 주었다면 그것은 count가 됩니다. 위의 두 case가 이 조건을 만족하나요?
그리고 참고로 전에 올라온 질문에 보면 apply하고자 하는 대학의 추천서양식에 추천서를 작성하지 않아도 되느냐고 물었는데, 그건 다분히 순 한국식 사고방식에서 나온 질문입니다.
추천서 양식을 정해 줄 경우 이는 학생의 능력과 추천인의 추천 정도를 수치화 하기 위하여 항목도 나누고 column을 만들어 주었는데, 이러한 대답을 회피하고 (추천교수가 어떤 이유로 회피하든 ...... ) 한국식으로 대충 추천서를 쓰겠다는 것입니다. 위의 글에서처럼 추천서에는 학생의 능력을 평가하는 내용이 자세히 들어가야 된다는 사실을 안다면 질문한 사람이 이제 답을 알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추천서에 관하여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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