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수 많은 유학생과 여행객이 방문하고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며, 대도시의 경우 차가 없어도 다닐 수
있을정도로 시내 대중교통이 잘 갖춰지기도 하였습니다.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위해 미국 지하철부터 택시, 버스까지
그 종류와 이용방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암트랙 & 미국 지하철
암트랙(Amtrack)
암트렉(Amtrak)은 미국 철도여객공사로 46개주와
워싱턴 D.C.에서 운항하며, 500개의 기차역과
약 35,000km 노선 시스템을 보유합니다.
모든 객차는 20세기의 물건이지만, 좀 오래 된 차량은
모두 개조를 마쳤고 차량관리가 굉장히 잘 되어
있어서 지저분하다거나 매우 낡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암트렉의 노선 중 하나인 California Zephyr
를 타고 일곱 개 주의 광활한 자연을 살펴볼 수 있으며,
Vermonter를 타고 뉴잉글랜드의 역사적인 도시와
하얀 첨탑이 빛나는 교회, 매력적인 전원 지역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뉴올리언스-휴스턴-로스엔젤레스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인 Southwest Chief는 봄과 여름
시즌 지나가는 지역에 대해 국립 공원 레인저들의 짧은 가이드를 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이 밖에도 미국 전역을 잇는
다양한 노선들을 비롯해 캐나다로 가는 국제열차도 마련되어 있어 기차여행을 떠나는 이들의 최적의
교통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도심과 도심을 암트랙으로 통근해야 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30일 정기권을 판매하고 있으며,
방학에 집에 가야하는 학생들에게는 1년 기한 6회권을 판매합니다. 또한 배낭 여행자들을 위해
US Rail Pass라고 하여 철도 패스가 있는데, 오토트레인, 아셀라 익스프레스, 국제열차 등 일부 열차는 못 타지만
미국에서 기차를 타고 대륙을 횡단하려면 이를 고려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정기권이 아닌 단순 편도 및 왕복 운임체계의 경우, 크게 5가지, Saver-Value-Flexible-(Business)-Premium으로
나뉩니다. 대륙횡단열차의 경우 Premium에 침대차 옵션이 들어가 있으며, 침대차 옵션은 Superliner Roomette (2인실),
Family Bedroom (4인실), Superliner Bedroom (프리미엄 2인실) 등의 옵션으로 나뉘어져 있고, 위 세 옵션은 모두
객차 내부 식당칸 식사가 포함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Saver부터 Flexible 옵션까지는 모두 좌석(Coach) 옵션이며,
좌석을 선택한 경우 식사는 따로 사 먹어야 하는 점 참고바랍니다.
수하물은 무게 50파운드와 총합 길이 75인치(22.76kg과 1.9m)가 넘어가지 않는 짐에 한해 1인당 2개의 짐을
무료로 체크인할 수 있으며, 수하물이 추가될 경우 20달러 운임이 부과됩니다. 열차는 대부분 시트가 넓고 공간이
충분해 일어나 다리를 쭉 펼 수 있으며, 화장실이 있고 무료 Wi-Fi 및 음식도 제공됩니다.
※ 암트랙(AMTRAK) 전체 노선도 보러가기▶https://bit.ly/2TeIAQ9
암트랙(AMTRAK) 열차 예약하기▶https://bit.ly/2o6n4lR
- 미국에서 캐나다로 기차로 이동하기 최적의 교통수단!
- 30일 정기권, 6회권, US Rail Pass 등이 있어 저렴하게 이용 가능!
- 1인당 2개의 짐까지 무료로 체크인 가능!
미국 지하철(Amtrack)
미국의 대도시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 중 하나,
지하철은 뉴욕, 로스엔젤레스,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애틀란타, 워싱턴 D.C 등의 도시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티머니 개념과 유사한 Tap Card
혹은 Metro Card를 만들어야 합니다.
지하철역 안에 카드를 만들 수 있는 기계가
배치되어 있으며, 보통 편도권, 7일 정기권,
한 달 정기권 등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정기권의 경우 구매한 기간 동안에는 횟수에 상관없이 무제한으로 탑승 가능합니다.
가장 규모가 크고 복잡한 지하철 시스템을 자랑하는 뉴욕의 경우 24시간 운행되어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손꼽힙니다.
그러나 밤에는 일부 구간은 운행되지 않을 수 있고, 안전을 위해서 늦은 시간에 이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노선 번호가 좀 복잡해서 1~7호선에 덤으로 A, B, C, D, E, F, G, J, L, M, N, Q, R, W, Z, 그리고
3개의 S선(셔틀)이 있습니다. 이 중에는 독립 노선으로 달리는 노선도 있고, 일부 구간으로 완행과 급행 노선이
같이 달리는 노선도 있고, 출퇴근 시간에만 급행으로 운행하는 노선도 있습니다.
※ 뉴욕 주 각 호선 별 중추가 되는 노선
- 1, 2, 3호선 : 브로드웨이-7번가선 (Broadway/7 Avenue Local/Express)
- 4, 5, 6호선 : 렉싱턴가선 (Lexington Avenue Express/Lexington Avenue Local/Pelham Bay Park Express)
- 7호선 : 플러싱선 (Flushing Local/Express)- A, C, E선: 8번가선 (8 Avenue Express/8 Avenue Local)
- B, D, F, M선: 6번가선 (6 Avenue Express/Queens Blvd Express/6 Avenue Local/Queens Blvd/6 Avenue Local)
- G선 : 크로스타운선 (Crosstown(Queens-Bklyn))
- J, Z선 : 나소가선 (Nassau Street Local/Express)
- N, Q, R, W선: 브로드웨이선 (Broadway Local/Broadway Express)
- L선 : 카나시선 (Canarsie)
- S선: 셔틀 계통; 맨해튼 42가 셔틀, 브루클린 프랭클린가 셔틀, 퀸스 로커웨이 파크 셔틀
(42nd Street Shuttle, Franklin Avenue Shuttle, Rockaway Park Shuttle)
노선은 엄청 많지만, 이 노선이 전부 단일 요금제입니다. 얼마만큼을 이동하든 거리에 상관없이 정액권 기준
요금이 무조건 2.75달러입니다. 1회 편도건으로 구매할 경우에는 3달러이기 때문에 정액권이나 정기권을
이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뉴욕에서 지하철을 이용할 때 주의할 점은 일부 역의 경우, 열차의 방향에 따라 출입구가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같은 역이라도 북쪽으로 올라가는 노선은 UPTOWN, 남쪽으로 내려가는 노선은 DOWNTOWN으로 표시가 되어있으니
입구에서 확인하시고 내려가시기 바랍니다. 또한 같은 플랫폼이라도 여러 노선의 열차가 들어오거나 같은 노선이라도
급행과 완행의 열차가 운행되오니 탑승 전 노선번호와 행선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늦은 시간에는 안전 문제로 인해 탑승을 지양할 것
- 유학생이라면 정액권으로 구매하여 기간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하기!
2) 미국 택시 & 승차 공유 서비스
옐로우캡(Yellow Cap)
뉴욕을 배경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에서 종종 등장했던
노란빛의뉴욕에서 볼 수 있는 택시 옐로우캡(Yellow Cap)
은 뉴욕을 대표하는 교통수단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기본요금이 한국 택시의 2~3배 정도 가격일 뿐
아니라 팁까지 지불해야하기 때문에, 상당히
비싼 축에 속하는 교통수단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짐이 많거나 급한 경우에만 이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우버(Uber)
전 세계 다양한 나라에서 만나볼 수 있는 우버(Uber)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미국의 승차 공유 서비스
입니다. 어플로 미리 출발지와 도착지를 정한 뒤 차량을
부르는 시스템으로, 일종의 콜택시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차량 예약은 텍스트 메시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되며, 모바일 앱에서는 예약된 차량의 위치가
승객에게 실시간으로 제공됩니다. 교통상황이나 시간에
따라 택시 가격은 상이하지만, 보통 우리나라 택시보다는
저렴한 편이며 프로모션과 같은 할인도 자주해 부담 없이
이용하기 좋습니다. 단, 승차를 결정한 뒤 5분이 지나서 취소하게 되면 취소 수수료가 부가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리프트(Lyft)
리프트는 등록된 차량을 호출한 뒤 택시처럼 이용하는,
앞서 소개한 우버와 비슷한 방식의 승차 공유
서비스입니다. 운전자들의 별점과 리뷰에 따라
평가되기 때문에, 운전자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용방법으로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한 뒤 차량의 종류를
선택하면 됩니다. 차량은 방향이 비슷한 다른
승객과 동행하는 Line, 일반 택시처럼 사용 가능한
Lyft, 다인원 탑승 가능한 Plus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좋은 차를 타고 싶을 때는 추가요금을 내고 Premier,
Lux, Lux SUV 등의 옵션을 선택하면 됩니다. 특히 비슷한 서비스의 어플 중 운전자 등록 검사가 가장 깐깐하다고 알려져
있어, 안전한 이동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 우버, 리프트의 경우 처음 가입 시 할인쿠폰 제공 이벤트 진행!
(단, 이용할 국가에서 가입할 것)
- 택시 요금의 10~15% 정도의 팁도 함께 지불해야하기 때문에 유학생들에게는 비추천!
- 우버와 리프트는 어플로 차를 부르는 시스템이며 차량 위치 확인이 가능!
3) 미국 시내 & 시외 버스
미국 시내버스
미국 유학생활 중 가장 자주 이용하게 될
대중교통 버스는 공부도 하며 관광도 즐길 수 있어
유학생에게 딱 맞는 교통수단입니다. 한국보다
배차 간격이 길어 버스 도착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대체로 버스비의 잔돈을 거슬러주지
않기때문에 현금으로 버스비를 지불할 시 정확한
금액을 갖고 타야 됩니다. 그래서 유학생들은 주로 정액권이나 정기권을 이용하는 편이며, 이는 기간 내에
무제한으로 탑승하는 것은 물론, 환승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뉴욕의 경우 메트로 카드
이용 시 버스 요금은 $2.7, 1회 탑승 시 3달러이며, 메트로와 버스는 메트로 카드 한 장이면 서로 편하게 환승
할 수 있습니다. 맨해튼은 M, 브롱스는 Bx, 브루클린은 B, 퀸즈는 Q, 스태튼 아일랜드는 S가 버스의 번호 앞에 붙어
있으므로, 지역 이동 시에는 목적지의 지역 알파벳을 달고 있는 버스를 찾으면 좀 더 쉽습니다.
그레이 하운드(Grey Hound)
알래스카와 하와이를 제외한 미국 전역과 캐나다
및 멕시코의 일부 도시를 연결하는 수많은
노선이 있어 버스를 타고 캐나다 먼 지역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홈페이지와 터미널에서 모두 예약 가능하며,
누릴 수 있는 혜택 및 환불 정책에 따라 요금은 크게
3가지 Economy/Economy Extra/Flexible로
구분됩니다. Economy와 Economy Extra로 구입 시
환불이 불가하고, 변경 시에는 $20의 수수료를
지불합니다. 그러나 Flexible로 구입할 시 환불
가능하고 변경 시에도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서비스와 시설은 우리나라 일반 고속버스와 비슷하지만 운임은 그에 비해 비싼 편이며, 미국은 장거리 이동이
흔한 일이라 버스 안에 보통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버스 시간표 확인하기 : https://www.greyhound.com/
메가버스(Megabus)
메가버스는 미국과 캐나다 전국의 도시를
연결하는 저가버스의 일종이며 한국의
고속버스와 비슷하지만 2층 버스라는 점이
다릅니다. 운임이 저렴한 편이며, 운이 좋을 경우
티켓을 1달러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사이트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저가항공사, 암트랙, 그레이하운드보다 싼
경우가 많아 1달러가 아니더라도 굉장히
저렴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예약 후 환불은 불가능, 변경은 가능하지만 예약 변경 수수료에다가 더 저렴한 표를 구매해도 차액을 돌려받을 수 없는
단점이 있으므로 처음 예약할 때 제대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메가버스는 1인 당 하나의 수화물만 싣는 것이 원칙이며, 2개 이상의 수화물을 들고 탑승할 때는 수화물 개수에
맞게 좌석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좌석마다 콘센트가 있고 버스 내 Wifi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 시내 버스의 경우 현금으로 버스비를 냈을 때 잔돈을 돌려받기 힘들 수 있으니 딱 맞춰서 타기!
- 시내 버스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배차간격이 길기 때문에 미리 시간표 확인하기!
- 시외 버스의 경우 노선이 굉장히 다양하고, 캐나다까지 이동할 수 있으니 여행 시 참고하기!
- 메가버스는 종종 1달러 티켓도 판매하고 있으므로 미리 홈페이지 참고하기!
4) 뮤니패스포트 (Muni Passport)
샌프란시스코의 대중교통 인프라는 아주 훌륭하게 구축되어 있어서 자동차 중심인 미국에서 대중교통이 가장 편리한
도시로 손꼽힌다. 오히려 도심 내에서는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불편할 수 있다. 이유는 급경사와 내리막길의
경사가 상당하며 주차요금이 비싸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렇게 차를 이용하는 게 불편함에도 너무 사람이 많은 탓에
여전히 교통체증이 심각하다. 샌프란시스코는 전철인 BART, 뮤니버스, 케이블카, 수상택시(페리)까지 모든 교통수단이
총집합한 위엄 넘치는 도시입니다.
샌프란시스코 내 모든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일종의 ‘무제한 프리 패스’와 같은 뮤니 패스포트가
있습니다. 한 장의 뮤니패스만 있다면 샌프란시스코에서 주로 이용되는 케이블카, 스트리트카, 뮤니버스,
뮤니메트로 등을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1일권, 3일권, 7일권 등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역 내 인포메이션 및
모바일 어플을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