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소개팅이 들어와도
과거에 저한테 과오가 있었던 남자나,
학생의 스펙을 빼앗는 남자나
집안 궁합 안맞는 남자만 소개팅이 들어오더라구요.
좋은 남자보단, 좀 골탕먹어봐라 하고 나쁜남자 소개해주려고
하는 인간들이 더 득실득실한데
여느쪽에서는 제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서 좋은사람이 안꼬인다 라고
가스라이팅을 하는, 돈많은 아줌마도 있고 참 그렇습니다.
남자욕심이 있는 편이 아님에도
저한테 맞는 사람, 제가 편안함을 느낄수있는사람, 좋아할수있는 사람
소개받는게 너무 어렵네요.
그렇다고 결혼식에 인생한방 걸 여자도 아니고
축의금 잔치 할 것도 아닌데
결혼상대로 골라잡을 수 있을만한 남편감을 원하는것도 아니고
같이 편한마음으로 밥먹을 수 있는 사이만 있어도 좋을것같은데
주변에서 좋은사람을 소개해주지않네요.
솔직히, 제가 주변에 소개팅을 해주고 인연 맺어주고 다니던 타입이라
저한테 딱히 남자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지인들도 없는듯합니다.
좋아할수있는 남자를 만나게 왜이렇게 어려운지,,,
눈이 높은것도 아닌데..
정말, 이렇타보니까.
만나게 될 짝궁이
잘생기고 키크고 몸좋으면
내가 모태솔로로 젊음을 즐기지못하고 나이만 먹은게
보상이 될까.? 이런 몹쓸생각도 듭니다.
(솔직히, 제 나이 되니까.. 남얘기할때 남얘기주인공성별이 남자이기만 해도
듣는 사람이, '잘생겼어요?' 이러긴 하네요.-_-)
남편욕심 없으신분들은
직장에서 인정받고 승진하고 예쁜옷입고 좋은사람만나고 꿈이루고
그런거 말고, 뭘로 인생의 유희를 느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