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늘바라기 입니다 :)
저번주에 첫 칼럼의 주제로 ‘아이엘츠'시험이 무엇이고 어떤 문제유형들이 나오는지 등 각 파트별 간단한 소개 및 시험을 어떻게 접수하는지에 대해 써봤는데요, 이번주에는 조금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서 저의 리스닝 공부법을 적어보자 합니다.
저는 솔직히 처음에 아이엘츠 공부하면서 리스닝에대한 시간투자를 하지않았습니다. 완전한 영어권 국가에 살지는 않았지만 해외에 거주하면서 일상대화도 많이듣고 대화도 많이 해봐서 큰 걱정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안일했지만 막상 첫 시험을 쳐보니 생각보다 굉장히 낮은 점수에 충격을 먹고 일상적 영어와 시험을 위한 영어는 다르다는걸 확연히 느끼고 리스닝을 공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단어암기를 하는것도 아니라서 ‘어떻게하면 잘들을까?’라고 고민을 하니 끝도없고 막막하기도 하였습니다.
처음 아이엘츠 리스닝은 정말 많으면 40분? 했습니다. 물론 공부하고 하기도 어려웠어요. 한 세트의 리스닝을 들은 뒤, 틀린문제를 확인만하고 스크립트 가서 모르는단어 찾고 암기하는게 다였습니다. 그 후 받은 점수에 반성과 후회하면서 공부를 좀 더 체계적으로 하자는 마음을 가지고 노력했어요…^^
사람마다 다 선호하고 본인한테 맞는 공부방법이 다르기때문에 모두가 꼭 오늘 적는방법처럼 공부하지는 않아요! 참고부탁드려요:)
짧게 리스닝 시험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써보겠습니다.
리스닝같은 경우는 문제풀이 30분 + 답안지 작성시간 10분 총 약 40분 의 시간이 주어지며 컴퓨터로 시험을 치시는 경우 마지막 답안지 작성시간 10분이 대신 약 1분정도 확인할시간을 주는 형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총 10문제씩 4 sections 총 40문제가 주어지며 음성은 대화형 또는 독백형으로 진행이됩니다.
전반적으로는 객관식, 단답형, 문장완성, 요약, 빈칸채우기, 문장 연결하기 등이 있고 파트 1은 상대적으로 쉽고 일상적인 대화의 경우지만 약간씩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마지막 파트 4에서는 학문적인 오디오가 나오는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모든 리스닝이 마찬가지겠지만, 아이엘츠 리스닝 공부를 할때 ‘얼마나 오디오가 귀에 들어오는지' 가 제일 중요한 포인트인것같아요. 하지만 일단 오디오가 귀에 잘 들리려면 음원에서 나오는 단어, 억양 또 문법등 다양한 요소들이 영향을 미치는것같아요.
영국식 발음
처음 아이엘츠 리스닝을 푸는데 모든 파트가 영국식 발음의 오디오여서 생소하기도하고 굉장히 긴장많이했었어요. 또한 리스닝 스크립트를 보면 정말 잘 아는 단어인데 발음의 생소함 때문에 답답한적도 많고 처음접하는 단어들도 가끔씩 등장해 문제를 풀다가 혼란이 온적도 많았던것같아요..
: 이러한 부분을 저는 영국식 라디오를 구독하여 스스로를 영국식 발음에 좀 더 익숙하게 만들었어요.
저는 아이폰 유저인데요, ‘Podcasts’ 에서 ‘Luke’s ENGLISH Podcast’ 를 구독하여서 하루에 한 에피소드를 꾸준히 들었습니다. 큰 의미는 부여하지않았지만 뭐..최소한 조금의 도움은 되겠지 하는 마음에 노래대신 듣는다 생각하고 들었던것같아요.
분명 단순히 영국식 발음이 익숙하지 않아서 어려워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분명 디테일같은 부분에서 자꾸 놓치는 분도 있을것같아요..예를 들면 단어의 스펠링이나 단어의 단, 복수 또는 대문자, 소문자 입니다. 그러한 경우는 본인이 놓쳤던 부분의 오디오를 문제풀때만 듣는게 아니라, 문제를 다 푼 후, 다시 리스닝 스크립트를 보면서 내가 어느부분에서 자꾸 다르게 들리는지를 찾으면서 틀렸던 디테일들에 집중해서 반복들어줍니다.
사실 CAMBRIDGE IELTS 에서 출제되는 리스닝기출문제를 반복하는것도 좋지만, 사실 문제집을 사면 리스닝 세트가 그렇게 많지않습니다 ㅠㅠ. 그래서 저는 그때 ‘6mins’ 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서 공부하였습니다. 이 어플은 영국식 발음의 오디오를 토픽별로 제공하지만 더하여 영어 스트립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있습니다. 저 역시 자꾸 디테일들을 놓쳐서 점수가 잘 안올라갔는데요, 스트립트를 보면서 단수와 복수의 발음차이점등 계속 반복해서 어느정도 듣다보니 직각적이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들리는것같더라고요..
즉 제가 했던 공부법을 요약하자면
영국식 발음이 잘 안들릴때는 영국식 라디오채널을 구독하여 노래처럼 하루에 한 에피소드를 들어주어서 귀를 반복해서 영국식 억양에 노출시켜주었습니다.
리스닝을 다 푼후 다시 스크립트로 돌아가서 모르는 단어나 표현법을 찾아보고 해석 및 암기. 리스닝같은 경우는 paraphrasing 이 됩니다. 즉 같은의미를 다르문장과 단어를 사용해서 말합니다. 그래서 리스닝을 들을때 문제에서 나오는 단어와 오디오에서 자주나오는 동의어를 파악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단어암기할때 비슷한뜻 모아서 같이 외우면 오히려 장기기억에 더 편한것같아요!)
틀린문제들은 한번씩은 스트립트 없이 다시듣고, 그래도 여전히 이해가 안되는경우가 있다면 (무엇을 잘못들어서 또는 놓쳐서 틀렸는지) 파악한후 3번씩은 스크립트를 보면서 다시 들었습니다.
기본적인 일 day / 월 month 들은 스펠링 무조건 암기했습니다. 또한 문제를 풀기전 문제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읽으세요! ( e.g No More than Two Words 등).
문제를 읽을때 앞, 뒤 확인해서 빈칸의 경우 형용사/단어 - 단수, 복수 가 들어갈지 파악. 동사를 찾아서 시제 (과거, 현재, 미래) 를 확인후 문제의 요구사항에 알맞게 정답써넣기.
오디오가 시작되기전 약 1분정도의 시간이 각 파트별로 주어지는데, 최대한 많은 문제의 키 포인트를 확인하기.
저 같은 경우는 따로 오답노트를 만들지는 않았지만, 한 세트당 A4 용지에 아깝게 틀렸던 문제, 스펠링을 몰라서 틀렸던 문제, 단어 뜻을 몰라서 틀린 문제, 운이 좋아 찍어서 맞춘 문제들까지 제가 자신있게 맞힌 문제를 제외하고는 정리해서 확인하고 다시 들으면서 공부했어요. 예를 들어서 저 같은 경우 지도가 나오면 허둥지둥대다가 순서를 놓치고 모르는 표현법들이 나타나서 문장들이 정확하게 머리속에서는 떠오르지만은, 정작 무슨뜻이였는지 이해 못하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무식할수도있지만 저는 통으로 표현법을 외웠어요. 그리고 지도가 나오는 파트랑 필기했던 부분을 모아서 다시 반복공부하니 서서히 몰라서 못푸는 경우도 줄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도는 지도유형 여러문제 따로 모아 공부하고, 도형차트는 도형차트대로 따로 정리해서 공부하였습니다.
또한 이건 학원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방법인데요, 리스닝 스크립트에 단순히 듣는 것보다는 문장 중간중간에 빈칸을 만들어 리스닝오디오를 들으면서 빈칸에 단어를넣으면서 들으면 자연스럽게 문장에 더 집중하게되면서 귀도 트이고, 스스로 스펠링 자가체크도 된다고 하셔서 추천해주셨어요 :)
별건아니지만 오늘은 제 아이엘츠 리스닝의 공부법을 써보았습니다. 역시 시험이다보니까 불안하고 초조하면 오히려 더욱 긴장을해서 가끔씩 몇문제를 놓치는 경우도 생기는데요, 시험도중에는 멘붕이 오더라도 바로 다음문제로 넘어가서 혼란의 흐름을 끊어주면서 다시 집중하는것도 중요한것같아요! 모든시험은 멘탈관리 필수 ㅠㅠ.. 그리고 연습때도 시험때도 항상 오디오가 끝까지 듣고 문제를 푸는것도 또한 중요한 것같아요!
저는 캠브릿지 아이엘츠와 위에 소개시켜드린 두가지의 어플과 채널로 리스닝 공부를 했는데요, 구글이나 네이버에도 다양한 자료들이 많아서 공부하실때 참고하시면 좋을것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