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12기 또치입니다 :)
아헨 공대는 7월 중순부터 슬슬 시험 기간이 시작되어 7월부터는 공부를 시작해야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현재 6월이 시험 생각 안하고 즐길 수 있는 마지막 시기라고 생각해요 !
아마 교환학생이기 때문에 시험 부담이 없어서 6월도 괜찮다고 느끼는 것일수도 있고요 ㅋㅋ
그래서 교환학생 친구들끼리 MT를 다녀왔습니다!
독일의 교환학생인만큼 장소도 정말 색달랐던 경험이었어요
저희는 MT를 크로아티아에서 했습니다
친하게 지냈던 일본인 친구들 2명과 저 포함 6명의 한국 교환 학생들 이렇게 8명이서 아헨 엠티를 다녀왔습니다.
그러므로 이번 칼럼에서는 저희 교환 학생들의 크로아티아 엠티에 대한 칼럼을 작성해보겠습니다.
저희는 선발대, 후발대를 나눠서 갔는데 저는 후발대로 마스트리히트 공항 -> 자다르 비행기 왕복 58유로에 다녀왔습니다
마스트리히트 공항은 처음 써봤는데 엄청 작고 시설이 좋았어요
공항노숙하기 딱 좋을 것 같아요 ㅋㅋ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직원분들도 정말 착하셨어요
라이언에어 앱을 이용해 하루 전에 체크인을 해야 하는데 가끔 어플 오류로 두 명 비행기표를 한 사람이 예매했지만 체크인 하는 과정에서 한 명의 정보만 입력하고 넘어가지는 경우가 있어요.
그 경우는 한 명의 정보가 두 명의 비행기표에 적용된 것이니 공항 가서 직원에게 말씀드리면 바로 무료로 바꿔주세요
또한 여러 명이서 예매하시는 경우에는 한 명이 다같이 해야 가격이 변하지 않아요
따로 따로 하면 나중에 하는 사람들의 가격이 올라가더라고요 ㅠㅠ
그러니 다같이 하고 송금해주는 걸 추천드려요 ㅎㅎ
저희는 자다르 공항에 새벽시간에 도착하여 우버가 잡히지 않는 상황이었어요
공항 앞에 택시 기사님들이 모여있는데 우버로는 숙소까지 11유로 정도로 나오지만 저희한테 첨에 59유로를 요구하셔서
거절했더니 다른 기사님이 오셔서 24유로 정도를 요구하셨고 이것도 거절하고 다른 데에 앉아있으니
인 당 5유로로 제안해서 그걸 타고 갔어요 !
처음에 부르는 값은 터무니없으니 우버 최대한 이용하시고 일단 처음은 거절하세요 ㅋㅋ
첫 날은 새벽에 도착해 잠밖에 못잤어요
자다르에서의 숙소 값은 인당 20유로 사용했습니다.
다음날 저희는 스플리트 바다에서 놀기로 하여 가기 전에 자다르를 구경할 겸 우버타고 시내로 나와 바다 오르간 , 다섯 개의 우물 광장 등 구경하고 플릭스 버스 타고 스플리트로 갔습니다.
자다르 <-> 스플리트 플릭스 버스는 인당 30.49유로 나왔습니다.
크로아티아에 tommy라는 마트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거기서 저녁에 먹을 과자, 고기, 밥, 파스타, 술 등 구매하였습니다.
인당 대략 14유로 정도 나왔어요
또한 마트에서 구매한 후 영수증을 꼭 받으세요!
저희는 그런 일은 안생겼지만 아주 가끔 중복으로 계산 시키거나 누락 시키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구매하신 후 영수증을 꼭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 후 저희는 숙소에 짐을 풀고
숙소 근처의 mastrinka바다에서 놀았어요 !
스플리트 숙소는 인당 27.74유로 나왔습니다.
여기 바다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단체로 놀기는 좋았지만 물이 깊고 바위가 날카로워 발에 상처를 입은 친구들이
많았어요 ㅜㅜ
그래서 개인적으로 저는 스플리트의 다른 바다를 더 추천해요
심지어 저는 수영을 할 줄 몰라서 조금 무서웠어요 ㅋㅋ 이 바다를 가고 싶은데 수영을 못한다면 꼭 튜브를 챙겨가세요
그래도 바다와 풍경이 너무 예뻐서 계속 감탄만 나왔어요 ㅜㅜ
바다에서 놀고 다같이 요리를 한 후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진짜 엠티처럼 주루마블을 만들었는데요
일본 친구들도 같이 있기 때문에 저희는 영어 버전 주루마블을 만들었어요 !!
최대한 일본 친구들 배려해서 게임을 정했는데 다른 외국인 친구들과 술게임을 하고 싶으시다면
이 주루마블을 참고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ㅋㅋ
특히 팀 4명씩 나눠서 했던 스피드게임이 진짜 재밌었어요 저희는 제시어를 동물로 해서 동물 흉내를 내며 맞히기 게임을 했어요
모두가 정말 재미있게 즐겼어요
주사위는 그냥 네이버 주사위를 이용해서 사용했어요
마지막 날에는 스플리트 항구 바로 앞에 있는 시장에서 납작 복숭아를 사고, becvice해변에서 힐링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전 날 놀았던 바다보다 becvice 해변이 더 좋았어요
깊이도 그렇게 깊지 않아서 물을 무서워하는 저에게는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장소였어요 ㅋㅋ
그리고 너무 물색깔도 예쁘고요 !!
시장에서 납작 복숭아를 샀는데 8개를 담아준다고 하시고 한 개를 몰래 빼셨더라고요 ㅠㅠ
사고나서 꼭 안에 납자 복숭아가 몇 개 있는 지 확인하세요
그래도 정말 달고 맛있었어요
납작 복숭아 7개에 7유로로 구매하였습니다.
그 후 항구 쪽에 있는 아무 피자집에 들어가 마르게리따, 치킨 피자를 먹었어요
사실 여기는 개인적으로 그렇게까지 추천은 안드려요 ㅎㅎ
인 당 7유로 나왔습니다
밥 먹고 슈퍼에서 공항에서 먹을 빵 간단히 사서 공항에 가며 이번 여행이 끝이 났습니다.
크로아티에 버스가 잘 되어있지 않고, 여러 명이다 보니 택시를 타는 게 더 나아서
교통은 모두 우버를 이용하였습니다.
자다르 공항 -> 자다르 숙소
자다르 숙소 -> 자다르 시내
스플리트 항구 <-> 스플리트 숙소
자다르 플릭스버스 정류장 -> 자다르 공항
이렇게 총 5번을 이용하였는데 인당 대략 11유로 나왔습니다 !
심지어 스플리트 안에서 탄 택시는 거의 한 시간을 갔는데 가격이 꽤 괜찮죠?
이렇게 이번 mt여행에서는
비행기 : 58유로
교통비 : 11유로 + 30.75유로(플릭스버스)
숙소비 : 47유로
마트(복숭아 포함) : 15.75유로
외식 : 7유로
총 162.5유로 (대략 24만원) 나왔습니다!
저희 목표가 최대한 돈 안들이고 mt 갔다오자였는데 꽤 선방한 것 같아요 ㅋㅋ
지금까지 크로아티아 엠티 여행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한국에서는 엠티를 가평으로 갔는데 여기서는 아예 다른 나라로 가니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
그리고 바다도 너무 예뻤고, 물가가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다음 번에는 크로아티아에 있는 국립 공원을 보러 다시 방문하고 싶어요
다른 나라의 교환학생들도 mt를 가는지, 갔다면 어디로 갔는지 궁금하네요
이렇게 이번 칼럼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끝가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