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텍사스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고 있는 개미홍기자 입니다:)
정말 다음주면 정든 이 텍사스를 떠나게 되었는데요ㅠ.ㅠ
사실 4개월이 너무 금방 지나갔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즐거운 순간만이 가득한 시간이었어요:)
그래서 이곳을 떠나는 게 아쉽지만 그만큼 재미있는 한학기를 보냈기 때문에 후회는 없는,
교환학생 생활이었다고 말하고 싶어요!
한국의 대학교 근처에는 다양한 음식점들과 카페, 그리고 영화관까지도
여러가지의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이곳저곳 위치해 있잖아요.
그래서 미국 대학 근처의 상황은 어떠할까? 이런 생각도 들고 궁금했었는데
4개월 정도 지내보니 한국의 대학교에 비하면 즐길 거리가
많이 다양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소소하게 즐길 수는 있더라고요:)
그래서 여러분께 제가 미국에서 대학 생활을 하면서
즐기고 맛있게 먹었던 것들을 소개해드리기 위해 !
가져와 봤습니다!
학교에서 걸어서 10분-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카페예요!
위 사진의 장소는 카페와 연결되어 있는 가게인데,
다양한 디즈니 퍼즐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의 옷, 신발 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저기 바로 앞에 뚜껑이 열려 있는 아이스박스 안에는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음료수(+맥주)가 담겨 있답니다:)
전체적으로 앤틱한 분위기를 풍기는 가게라서 왜인지 정감 가는 장소이기도 하답니다!
(하지만 가격은 절대 정감가지 않아요 ^_^,,,
미국에서는 아무리 동네 가게에 들어가서 좀 예쁜 옷을 발견해도 집으면
... 환율 반영해서 절대 저렴하지 않더라고요,,,
최근 날씨가 추워져서 친구가 따뜻한 옷을 사려고 집고 결제했거든요,,
가격이 저렴할 줄 알고 구매했으나 ^_^ ,, 카드에 10만 원이 찍혔다는,,,)
카우보이의 주답게 '카우보이 부츠'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요!
진짜로 예쁜 디자인의 부츠도 많이 판매해서 솔직히 사고 싶었으나 가격이 기본적으로 $100가 넘는답니다,,ㅠ.ㅠ
그런데 최근에 한국에서도 카우보이 부츠가 인기라고 하더라고요:)
카페 내부는 이렇게 생겼답니다!
전체적으로 포근한 느낌의 카페라 학교 주변에 있어서 자주 이용하는 학생들도 많아요:)
그런데 제가 있는 곳이 다소 시골이다 보니 한국 대학 주변의 카페보다
카페의 수도 현저히 적어서 ㅠ.ㅠ
그 점은 좀 아쉽더라고요!
학교 주변에 있는 영화관입니다!
영화관이 2개 있는데, 그 중 한 곳에 갔었어요:)
유명한 영화도 다양하게 많이 상영하고, 사람들도 꽤 많은 편이에요!
특히, 의자가 90도가 아니라 편하게 누워서 볼 수 있도록 아예 젖혀지게 되어 있어서
맘에 들었어요!
영화관의 외부는 이런 모습이에요!
저기 멀리서 포스터가 쫘르륵 붙어있는 모습 보이시죠?
그 영화들이 상영하고 있다는 건데요.
최근엔 <아바타> 영화도 상영하고 있더라고요.
아쉽게 한국 영화는 못봤답니다 ㅠ.ㅠ!
저는 이때 친구들과 함께 공포 영화인 <Smile 스마일>을 보러 갔었어요.
한국어 자막이 없다는 게 한국 영화관과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고요 ㅋㅋㅋㅋ,,,
그것 외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의자가 젖혀진다는 거!
이거 제외하면 거의 똑같아요:)
영화가 너무 무서웠어서 한국어 자막이 없어도
그냥 잔뜩 움츠리고 쫄아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_^,,,,
차라리 공포 영화를 보시는 게 미국 영화관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중 하나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포 영화,, 추천할게요,,,^_^
영화관 말고 극장도 있어요!
이때, Dr. Jekyll and Mr. Hyde 지킬앤하이드 를 보러 갔었답니다:)
극장이 큰 편은 아니고, 규모는 작지만 1,2개씩 공연하고,
사람들도 적지 않게 와서 즐기기에 나쁘지 않았어요!
다만, 뮤지컬이라고 알고 갔는데 그냥 연극이라서 다소 지루했습니다....
심지어 지킬앤하이드 뮤지컬을 본 친구와 함께 갔는데 내용도 각색이 꽤 돼서
옆에서 졸고 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자막없이 '연극'답게 배우들이 영어로 공연하는 방식이다 보니
좀 지루할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그래도 미국에 와서 이런 경험하는 건 추천 드립니다!
이런 무대에서 공연하는 방식인데,
연기도 연기지만 화면 전환이 너무 엉성(?)하고, 어색해서
중간 중간 보면서 몰입도가 많이 깨지기도 했답니다 ㅠ.ㅠ!
주변 자리에 할머니, 할아버지분들도 많이 오셨더라고요.
단체로 오셔서 그래도 지역 내에서 인기가 많은 연극이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가격은 $10 정도였어요!
이 연극을 보고 나니 찐 <지킬앤하이드>가 궁금해져서
한국 가면 볼 예정입니다.... ㅎ^_^,,
사진 보니까 이 시간이 또 그립고 그렇네요,,,
학교 주변에 캠핑장이 있는데 친구들과 함께 캠핑장에 놀러왔던 날이에요!
캠핑 가기 전날, 친구들과 함께 꼬치도 만들고 고기도 준비해서
주말을 이용해서 여행할 겸 캠핑을 하기 위해 캠핑장으로 향했어요!
텍사스답지 않게 하필 이날 바람이 많이 불기도 했고, 정말 추웠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기억에 남고 행복한 추억이 된 것 같아요:)
토마호크도 구워 먹고 찐으로 행복했던 날이었습니다!
이 날, 바람도 불고 너무 추웠어서 다들 불 앞에서 손 쬐고, 발 쬐고 있었습니다 ㅋㅋㅋ
그와 동시에, 어묵탕을 끓여 먹겠다고 냄비에 어묵 넣고 물 넣고, 할라피뇨, 육수코인까지 해서
열심히 끓였어요 ㅋㅋㅋ
깜빡하고 간장을 안 챙겨와서 2% 부족한 맛이었지만
너무 추워서 그런지 따뜻한 어묵탕이 최고의 음식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제 생각엔 네모난 모양의 어묵이 제일 맛있어서
외국인 친구가 꼭 그걸 먹었으면 좋겠는데 자꾸 동그란 것만 먹어서 엄청 잔소리했거든요,,,
근데 친구 왈, 할라피뇨 때문에 어묵탕이 너무 매워서
하나 먹고 포기하셨습니다.....ㅎ
어묵탕도 먹고, 마무리로 마시멜로우까지 !
구워먹었던 추웠지만 알찬 추억을 학교 근처에서 만들 수 있었어요:)
이날, 캠핑카가 아니라 조그마한 오두막집에서 잤는데
침대 하나에 3명이서 함께 잘 정도로
넓진 않았지만 그래서인지 미국에서 더 잊지 못할 기억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 매우매우매우매우 추웠음 ^_^)
그리고!
마트 근처에 베트남계 미국인 분이 새로 여신 '빙수 가게'가 생겼어요:)
한국의 설빙을 모델로 삼아서 한국 스타일의 빙수를 만들고 판매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 방문해서 말차 빙수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또, 한국 스타일의 '닭강정'도 판매하시는데 솔직히 고추장 맛이 강하긴 한데
그래도 미국에서 이 정도 맛이면 만족스럽다! 싶을 정도라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미국 대학의 주변에는 한국보단 다양하지 않지만
그래도 즐겁게 즐기고, 맛있게 먹을 만한 것들이
자리 잡고 있답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거나 공유하고픈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세요!